“휴가철인데 서머랠리 올까…개미는 ‘곱버스’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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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omas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22-08-12 09:45본문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2022. 08. 11. 18:29]
"국내 증시 일시적 상승…추세 전환은 어려워"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서도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스피는 베어마켓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안정세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가가 오르는 서머랠리가 나타날 거란 기대감이 커졌다.
◇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 최근 한 달 거래대금 11조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한 달간 '코덱스(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거래대금은 11조2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국내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인버스의 가격변동폭 대비 두 배 수익을 추구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8월1일~8월11일) 이 ETF를 991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수가 반등하면서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 ETF의 한 달 수익률은 -10.06%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향후 국내 증시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CPI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8.5%로 지난 6월 상승률인 9.1%보다 크게 밑돌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발 훈풍에 이날 코스피지수도 1.73% 상승 마감하며 2520선을 회복했다.
◇ 이달 지수 반등세 지속…"추세 전환은 어려워"
증권가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져 온 국내 증시의 반등세가 이달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서머랠리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앞서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보여주고 있어서다.
다만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전반적인 약세장 추세를 돌릴 수 있는 호재는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7∼8%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적으로 조정하는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를 통해 코스피의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상승)를 조금 더 연장해주는 도움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높고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고점을 높이더라도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추가금리 인상 결정에서 자유로운 8월 국내외 증시에서 반등 국면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증시 조정을 초래했던 주요 변수인 인플레 리스크,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가속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은 여전히 진행 중인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일시적 상승…추세 전환은 어려워"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서도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스피는 베어마켓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안정세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가가 오르는 서머랠리가 나타날 거란 기대감이 커졌다.
◇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 최근 한 달 거래대금 11조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한 달간 '코덱스(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거래대금은 11조2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국내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인버스의 가격변동폭 대비 두 배 수익을 추구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8월1일~8월11일) 이 ETF를 991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수가 반등하면서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 ETF의 한 달 수익률은 -10.06%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향후 국내 증시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CPI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8.5%로 지난 6월 상승률인 9.1%보다 크게 밑돌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발 훈풍에 이날 코스피지수도 1.73% 상승 마감하며 2520선을 회복했다.
◇ 이달 지수 반등세 지속…"추세 전환은 어려워"
증권가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져 온 국내 증시의 반등세가 이달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서머랠리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앞서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보여주고 있어서다.
다만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전반적인 약세장 추세를 돌릴 수 있는 호재는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7∼8%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적으로 조정하는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를 통해 코스피의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상승)를 조금 더 연장해주는 도움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높고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고점을 높이더라도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추가금리 인상 결정에서 자유로운 8월 국내외 증시에서 반등 국면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증시 조정을 초래했던 주요 변수인 인플레 리스크,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가속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은 여전히 진행 중인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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