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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동일, 본업에서 안정적 수익 발생… 이차전지 소재는 성장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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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omas 댓글 0건 조회 1,219회 작성일 22-03-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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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2022.03.04 13:36]

한국금융분석원은 4일 DI동일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변신중이라고 전했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DI동일의 연결대상 종속법인은 12개 자회사이며, 이를 통해 섬유소재, 패션의류,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환경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DI동일은 본업인 섬유소재와 패션의류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이 발생하고 있고, 성장산업인 이차전지향 알루미늄박 매출 증가가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승한 연구원은 “지난해 5월 독일 기업과 알루미늄 압연기 구매 계약을 체결해 다섯번째 알루미늄박 생산라인이 증설될 예정”이라며 “해외시장을 겨냥한 해외 생산라인 증설도 추진 중임에 따라 DI동일의 알루미늄박 생산능력 확대는 매출 규모 및 매출 비중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알미늄박은 이차전지 전체 구성 소재 중에서 원가비중이 2% 이하로 낮아 여타 이차전지 소재주 대비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글로벌 환경 규제에 따른 공급 조절과 중국내 생산 규제로 알루미늄 가격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음에 따라 이차전지 구성 소재 내 원가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DI동일이 국내 수도권에 보유 중인 부동산은 장부가액 기준으로 약 3,800억원”이라며 “DI동일 시가총액이 6,200억원 수준인 점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최근 토지가격 상승 등을 감안하면 보유토지 자산가치만 시가총액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DI동일의 증설 영향으로 알루미늄박 매출 비중은 2020년 약 20%에서 2023년 약 30%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차전지 소재내 알루미늄박 원가 비중 상승이 전망되고 있어 밸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경쟁사 그룹의 2023년 예상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이상이라는 점과 보유토지 자산가치 등은 DI동일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충분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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