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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 올해부터 로봇용 감속기 매출 반영… 국산화로 일본산 대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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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omas 댓글 0건 조회 1,030회 작성일 22-08-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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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2022.08.25 11:06]

한국금융분석원은 25일 에스피지에 대해 본업에 더해진 로봇용 감속기 성장 모멘텀, 멀티플 잣대의 변화라고 전했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에스피지의 매출은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내 약 25%, 중국 40%, 미주와 유럽지역 30%, 기타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소형 기어드 모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일본이 독과점해 왔던 로봇용 중대형 및 소형 감속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 및 양산에 성공해 일본 제품을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2019년 중국 다관절 로봇 제조업체와 로봇 감속기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1년 미국 최대 공작기계 기업에 적용될 감속기 최종 테스트를 통과해 올해 2분기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하고 있다”며 “또한 국내 대기업 계열사 및 국내 기업들과 로봇 감속기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어 기어드 모터와 국내 감속기 부문 시장 선도기업인 에스피지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속기는 로봇에서 차지하는 원가비중이 30~40% 수준으로 큰데다 로봇의 소형화 및 협동 로봇 시장 확대는 소형 감속기 시장의 성장성 기대 요인”이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L전젂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시장 진입을 본격 추진 중인 점은 고객사 확대 여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어드 모터 본업에 더해지는 로봇용 감속기 성장 모멘텀은 에스피지의 밸류 멀티플  상향조정 요인이며, 에스피지의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은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15배 대비 저평가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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